죽을 쒀 줬더니 by KUDO-J


결국은 내 속이 좁아 터진건지 ....

이러저러 해서, 해외 학자들과의 교류가 가시화 되었고, 오는 12 월 드디어 양국 학자들간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근데, 이 모든 일이,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해 지금에까지 나 혼자만의 분주함으로 일궈낸 일이다. 근데, 일이 이렇게까지 진척되고 나니, 다 된 밥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닝겐들이 하나둘 등장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 이라며, '우리(we)'라는 복수 대명사를 함부로 쓰고 앉아있다.

우리? 당신이 한 일이 대체 뭐가 있는데? 내가 감지덕지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만, '우리'라 하니 짜증이 솟구쳐 오른다.


덧글

  • Almasi 2018/11/09 20:41 #

    비록 글로만 관련 이야기들을 봐왔지만, 속이 좁으시다곤 절대로 생각 안합니다. 개인사정 핑계 등으로 가만히 있거나, 아니면 애초부터 관심도 없었으면서 아무렇지도 안한 자들이 슬며시 자리 차지하려는 행태를 보고선 화를 내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쓰다보니 덩달아 저도 화가 나네요. 일말의 염치 조차도 없는 듯.
  • KUDO-J 2018/11/10 23:43 #

    '속 좁다' 한 것은, 제가 스스로를 착하게 보일려고 한 작당(?)이구요 :)
    네, 그 '행태'를 보고 있노라니, 그냥 한 대 쥐어박 ... 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덩달아 흥분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 좀 누그러지네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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